<한 달의 쉼표> 11호 - 2026년 3월의 생각
안녕하세요, 쉼입니다. 🙂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영화 '러브레터'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평온하거나 밝은 얼굴로 '잘 지냈어?' 라고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절규하듯 말하는 '잘 지내고 있어?!!!!!!!!!,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입니다.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자는 죽은 남자친구에게 절규하듯 말합니다.
'오겡키데스카? 와타시아 겡키데스.'
아주 슬픈 장면인데, 기분 좋은 슬픔이 되는 것은 아마도, 이 장면 이후로,
그 여자는 남자친구의 죽음을 건너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러브레터' 네이버 이미지 중에서
한 달 동안,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척박한 환경 때문에 (극단적 추위와 더위의 교차, 농사를 짓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산, 돌, 등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고 살아남기 위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공감이 갔습니다.
흠.. 게임으로 얘기하자면, 기본적으로 '하드모드' 실행이 되는 걸까요?
그래도, (절규하면서) 말하겠습니다.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자신의 삶으로 나아가기를. 그래도, 춤추듯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