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News

공지사항

[작가 인터뷰]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사업이 되지 않습니다”

작성자
주식회사 쉼
작성일
2026-09-19 17:44
조회
54

머릿속의 생각을 직접 쓰고 검증 가능한 계획으로 바꾸다

『서연의 노트』 엄승권 작가

“좋은 아이디어가 저절로 좋은 사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아이디어를 누가 필요로 하는지, 고객에게 직접 확인해 봤는지가 중요합니다.”

문화예술가와 창작자를 위한 경영소설 『문화예술가를 위한 비즈니스 수업』과 실전 워크북 『서연의 노트』가 출간된다.

본편이 무명 도예가 서연과 멘토 K의 이야기를 통해 비즈니스의 원리를 이해하는 책이라면, 『서연의 노트』는 독자가 자신의 고객과 상품, 가격과 판매 방법을 직접 설계하도록 돕는 워크북이다.

워크북 저자인 엄승권 작가는 창업학을 전공하고 창업컨설팅 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창업 평가위원과 엔젤투자자, 멘토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비창업자와 기업의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성장을 지원해 왔다.

 

Q. 『서연의 노트』는 어떤 책인가요?

『문화예술가를 위한 비즈니스 수업』에서 이해한 내용을 독자가 자신의 활동에 직접 적용해 보는 실전 워크북입니다.

본편에서는 무명 도예가 서연이 멘토 K의 질문에 답하면서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작업을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갑니다. 『서연의 노트』에서는 독자가 서연의 자리에 앉아 같은 질문에 직접 답하게 됩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고객은 누구인지, 그 사람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부터 제품과 서비스, 가격, 판매 채널과 홍보 방법까지 순서대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본편이 서연의 이야기를 읽는 책이라면, 워크북은 독자가 자신의 비즈니스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가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본편과 별도로 워크북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즈니스는 이해하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나 책을 볼 때는 고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합니다. 하지만 막상 “내 고객은 정확히 누구인가요?”, “그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나요?”라고 물으면 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머릿속에서는 근사해 보였던 아이디어도 글로 적는 순간 모호한 부분이 드러납니다. 고객과 상품이 연결되지 않거나 제품의 장점은 많지만, 정작 고객이 구매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정답을 쓰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쓰다가 막히는 것도 중요한 발견입니다. 아직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거나 실제 고객에게 확인해야 할 부분을 찾았다는 뜻이니까요. 워크북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구분하고, 다음 행동을 정하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Q. 워크북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내용은 무엇인가요?

고객 설정과 가설 검증입니다.

많은 사람이 사업 아이디어가 생기면 무엇을 만들지부터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사람이 실제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입니다.

『서연의 노트』에서는 고객을 막연한 집단이 아니라 구체적인 ‘단 한 사람’으로 그려보게 합니다. 고객의 생활환경과 행동, 고민과 구매 이유를 살펴보며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지 구체화하는 과정입니다.

그다음에는 문제와 제품, 가격에 관한 가설을 나누어 확인합니다. 고객이 정말 그 문제를 느끼는지, 제안한 제품이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 가격을 실제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를 각각 검증해야 합니다.

시장 검증은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심사하는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작품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소개할 때 관심을 보이는지,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왔다면 작품을 포기하기보다 작품과 고객이 만나는 방법을 조정하면 됩니다.

 

Q. 창업자와 문화예술가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사업은 한 번에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닙니다. 작은 가설을 세우고 시장에서 확인한 뒤, 결과에 따라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예상이 틀렸다는 사실을 빨리 발견하는 것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현장에서는 충분한 검증 없이 제품을 대량으로 제작하거나 공간과 홈페이지, 브랜드 디자인부터 준비하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하지만 사업계획서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과 고객이 실제로 돈을 내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큰 비용을 사용하기 전에 고객과 대화하고 시제품을 보여주거나, 사전 신청과 소규모 판매를 통해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확신을 갖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확신과 시장에서 확인한 사실은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연의 노트』를 한 번 작성하고 책장에 보관하기보다 메모하고 지우고 다시 쓰기를 반복했으면 합니다. 이 책이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종이 위로 꺼내고, 작더라도 첫 번째 행동을 시작하게 만드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화예술가를 위한 비즈니스 수업』과 실전 워크북 『서연의 노트』는 현재 컬쳐모아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컬쳐모아 펀딩 페이지(https://onoffmix.com/funding/123)에서확인할 수 있다.

 

엄승권 작가 소개

엄승권 작가는 창업 평가위원과 엔젤투자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창업지원 현장에서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AI 미래 설계자의 담대한 질문』을 공동 집필했으며, 『문화예술가를 위한 비즈니스 수업』과 실전 워크북 『서연의 노트』를 통해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검증 가능한 사업계획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